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지 2년 반 정도 지났습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미국과 사이가 나빠진 나라가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에게도 직간접적으로, 정치/경제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례들이 다수입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으로 이란 사례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랜 앙숙이던 미국과 이란은 2015년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이란에 가해졌던 각종 제재 조치를 해제하는 이른바 이란 핵협정에 합의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비롯한 유엔 안보리 이사국이 모두 서명했고 독일도 참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일방적으로 협정에서 탈퇴했고 대이란 제재도 복원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최신예 스텔스기인 f-35가 중동에 배치되는 등 군사적 긴장까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과의 관계도 악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행정부 때는 두나라 관계를 증진하고 서로의 핵심 이익을 존중하기로 하는 공동선언이 채택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큰 미래의 위협인 중국을 상대로 오바마 행정부는 협력적 관리 외교를 추구한 반면 트럼프 행정부는 압박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때부터 중국을 '환율조작국'으로 규정하고 당선 직후엔 대만 총통과 전화 통화해 중국을 자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에는 실제로 관세를 인상하면서 무역 압박을 지속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트러블, 쿠바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2014년 12월,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국교정상화를 선언합니다. <br /> <br />이듬해 서로 대사관도 설치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쿠바는 다시 '폭정' 국가로 규정되고 맙니다. <br /> <br />완화되던 제재가 지난해 11월 다시 강화됐고 최근에는 20여년 전 국제사회의 반대로 사실상 폐기됐던 쿠바 제재법이 부활됐습니다. <br /> <br />멕시코 이민 문제도 트럼프 행정부 들어 논란이 커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바마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를 양성화 하되 밀입국 단속을 강화하는 방식의 이민 개혁을 추진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예 장벽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벽 건설비용 부담 문제로 멕시코 정부와 갈등이 생겼고 정상회담이 취소되는 일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도 미국과 관계가 좋지 않던 베네수엘라 상황이 트럼프 행정부 들어 더 나빠지는 등 트럼프 체제의 미국은 세계 곳곳에서 갈등의 장본인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북한은 예외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행정부 들어서도 핵실험을 이어갔기 때문에 관계 악화가 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51514015013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